학술회의

[2022.12.19] 제9회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한-중 정책학술회의

2022년 12월 19(월)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는 webiar로

제9 한-중 정책학술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미나 발제집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The 9th Korea-China Policy Study Forum

9 - 정책학술회의

 

초대의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前중국정책연구소)는 2014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매년 중국 측과 한-중 정책학술회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시대의 한중관계 모색”이라는 주제로 12월 19일 제9차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합니다.

  한중관계는 2016년 사드사태를 거치면서, 교류가 거의 단절되고 소원해지기도 하는 등 풍파도 거쳤습니다. 그러나 한중 관계의 발전은 그간 한국과 중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습니다.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중 전략경쟁의 시기를 맞이하면서 한중관계의 안정적인 토대를 제공했던 기존 국제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국제질서를 모색하는 단계에 이미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차원의 공급망은 이제 더 이상 원할히 작동되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공급망은 지역과 세분화된 분야에 따라 새로이 설정될 것입니다.

  한중 관계의 안정성은 기존 세계적인 공급망 체계에서 한중이 서로 보완적인 관계였다는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 바 큽니다. 한중 관계의 큰 축이었던 미중 관계와 기존 국제질서, 보완적인 경제구조가 모두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현 상황은 미래 한중 관계에도 심각한 도전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시점은 한국과 중국 모두의 미래에 관건적인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한국에서는 보수적인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고, 중국에서는 시진핑 당 총서기의 3연임이 확정되었습니다. 새로운 시기, 새로운 정부가 기존의 환경과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새로운 한중관계를 모색해야 합니다. 양국은 상호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인 차원의 이해를 높여야 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기존의 타성에 젖은 사고와 이해로는 새로운 시기 한중관계를 제대로 다루어 나갈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러한 상황들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면서, 새로운 한중관계 설정을 위한 진지한 모색을 해 나가는 데 일조하려 합니다.

  다행히도, 한국이나 중국의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은 이 회의의 가치를 잘 인식하고 중시해왔습니다. 면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 측은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기관장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도 각 기관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박진 외교부 장관께서 친히 축하 동영상을 보내주시어 깊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한국 새정부의 대중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회의가 양국 정부의 정책 결정은 물론 학술분야의 교류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중 전략경쟁의 파고는 높아지고 있고, 한중 양국 간 소통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2020년 코로나 확산 이후 중국측 인사들의 한국 방문이 어려워졌지만 본 회의는 화상회의로나마 소통의 끈을 지속해 왔습니다. 본 회의에 참가해 주시는 중국 측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는 2023년에는 한중의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대면으로 양국의 미래와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이 소중한 회의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소소한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12월 17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 김흥규 배상

 

 

프로그램

 

주제 새로운 시대의 한중관계 모색

주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후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구재단

일시 2022. 12. 19. PM 14:00-18:30

 

개회사    (14:00-14:20                                                                

축  사  박  진  한국 외교부 장관

        천진환  김구재단 부이사장

        쟈칭궈  북경대 중외인문교류연구센터 주임, 북경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Session 1 (14:20-15:20)                                                            

주제: 현재의 국제안보 상황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사회 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발표 이상현  세종연구소 소장

     왕이저우 북경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토론 이왕휘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퍄오동쉰 연변대 국제정치연구소 주임, 연변대 국제정치학과 교수

 

Session 2 (15:20-16:20)                                                            

주제: 새로운 해양안보 메커니즘을 어떻게 수립할 것인가?                                         

사회 왕  동  북경대 중외인문교류연구센터 부주임, 북경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발표 김덕기  해군사관학교 교수, 한국군사학회 부회장

     주  펑  남경대 국제관계학원 원장, 남경대 교수, 중국국제관계학회 부회장

토론 김원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치하오텐 북경대 중외인문교류연구센터 비서장, 북경대 국제관계대학원 조교수

Session 3 (16:20-17:20                                                          

주제 : 동북아 안보관계                                                               

사회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

발표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및 수석연구위원

     리춘푸  하남재경정법대학 동북아연구센터 교수

토론 이백순  전 주호주한국 대사

     공커위  상해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센터 부주임, 부연구원

 

Session 4 (17:20-18:20)                                                           

주제:한중관계의 전망                                                                

사회 장징췐  산동대 동북아학원 부원장,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 산동대 교수

발표 홍현익  국립외교원 원장

     장윈링  산동대 국제문제연구원 원장, 산동대 교수

토론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정지용  복단대 조선한국연구센터 주임, 복단대 교수

 

Wrap-up (18:20-18:30)                                                            

     왕  동  북경대 중외인문교류연구센터 부주임, 북경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체 토론자

     김진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왕쥔셩  중국사회과학원 아태및글로벌전략연구원 연구원, 중국주변전략연구실 주임